시니어 디지털

시니어 디지털 건강관리 가이드 – 스마트폰으로 걷기, 혈압, 약 복용 기록하는 법

mynews-3117 2025. 7. 13. 18:49

건강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소중해지는 자산입니다. 특히 시니어분들께는 매일의 작은 건강 습관이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 열쇠가 됩니다. 하지만 꾸준한 건강관리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복용해야 할 약이 많고, 운동을 챙기기도 어렵고, 혈압이나 체중 같은 수치를 매일 기록하는 것이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만 있어도 건강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그리고 쉽게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에는 걷기 운동을 자동으로 기록해 주는 기능부터, 혈압과 혈당을 기록할 수 있는 건강 앱, 약 복용 시간을 알려주는 알람 기능까지 시니어를 위한 다양한 건강 관리 도구들이 이미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 글은 시니어분들을 위한 디지털 건강관리 입문서로서, 걷기 운동 기록, 혈압 수치 관리, 약 복용 시간 알림 설정법 등을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복잡한 설정 없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니, 차근차근 읽어보시고 일상 속 건강 습관을 스마트하게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시니어 디지털 건강관리

 

시니어 디지털 걷기 운동 기록 – 움직임이 곧 건강입니다

 

걷기 운동은 시니어 건강에 가장 기본이자 효과적인 운동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얼마나 걸었는지, 걷기량이 충분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스마트폰은 걸음을 자동으로 기록해 주고, 하루 목표를 달성했는지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 삼성 헬스 앱 활용하기

‘삼성 헬스’ 앱은 대부분의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 설치되어 있습니다.

  1. 홈 화면에서 ‘삼성 헬스’를 실행합니다.
  2. 첫 화면에 걸음 수가 자동으로 표시됩니다.
  3. 목표 걸음 수를 설정하면 진행률이 퍼센트로 나타납니다.
  4. 매일 걸음 수, 거리, 소모 칼로리를 자동으로 저장합니다.

※ 스마트폰을 바지 주머니나 가방 안에만 넣어두셔도 자동으로 걸음 수를 측정해 줍니다. 별도의 기기를 착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폰 – 건강 앱 활용하기

아이폰에는 기본으로 ‘건강’ 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1. 앱을 실행하면 걷기 거리, 걸음 수가 자동으로 표시됩니다.
  2. ‘걸음 수’ 항목을 누르면 하루, 주간, 월간 단위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활동 목표’ 기능을 통해 매일 목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혈압 기록 – 수첩 없이도 꾸준히 관리하기

혈압은 하루 중 시간에 따라 수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매일 같은 시간에 기록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종이에 쓰지 않아도 기록을 자동으로 저장할 수 있고, 병원에서 보여줄 때도 한눈에 정리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혈압 측정은 별도 기기 필요

스마트폰만으로 혈압을 측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측정된 수치를 기록하고 관리하는 기능은 충분히 스마트폰으로 가능합니다.

혈압 기록 앱 추천

  • 헬스 트래커 앱: 날짜별로 혈압, 맥박, 약 복용 여부 등을 한눈에 정리
  • 삼성 헬스 또는 건강 앱: 혈압 항목을 추가해 수치 입력 가능
  • 네이버 건강 앱: 국내 환경에 맞게 제작되어 시니어에게 더 익숙한 화면 구성

기록 방법

  1. 혈압계를 이용해 아침에 혈압을 측정합니다.
  2. 앱을 실행하고 ‘혈압 기록’ 또는 ‘측정 값 추가’를 누릅니다.
  3. 최고 혈압, 최저 혈압, 맥박을 입력하고 저장합니다.
  4. 하루 이틀 간격으로 입력하면 변화 추이를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약 복용 시간 알림 – 깜빡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도우미

 

약을 제때 복용하지 않으면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알람 기능이나 약 복용 알림 앱을 활용하면 잊지 않고 정확한 시간에 복용 가능합니다.

기본 알람 앱 활용하기

가장 간단한 방법은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설치된 ‘알람’ 기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1. ‘시계’ 앱을 실행합니다.
  2. ‘알람’ 항목에서 ‘추가’를 누릅니다.
  3. 복용 시간에 맞춰 시간을 설정하고 반복 요일을 선택합니다.
  4. 복용 종류(아침약, 점심약 등)를 메모에 남기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약 복용 알림 앱 사용하기

전용 앱을 사용하면 더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앱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약알람 앱: 이름, 용량, 복용 시간, 복용 여부 확인 기능
  • 투약관리 앱: 복용 기록, 누락 여부, 남은 약 개수까지 확인 가능
  • 네이버 건강 앱 내 약 복용 기능: 건강보험 데이터와 연동해 병원 처방약을 자동 등록 가능

설정 방법은 대부분 아래와 같습니다.

  1. 앱을 설치하고 이름, 생년월일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합니다.
  2. 복용 중인 약의 이름, 복용 시간, 알림 방식을 설정합니다.
  3. 알림이 오면 복용 여부를 체크하거나 메모를 남길 수 있습니다.

 

기록한 데이터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스마트폰에 기록된 건강 정보는 시니어 스스로 건강 상태를 인식하고, 필요시 의료진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 병원 진료 시 의사에게 스마트폰 화면을 보여주면 불필요한 설명 없이 빠르게 상태 공유
  • 가족이나 간병인에게 복용 여부, 운동량 등을 전달할 수 있어 안심
  • 수치가 갑자기 올라갔을 경우 앱에서 알림을 보내 주의를 주기도 함

스마트폰을 단순한 알림 도구로 넘어서, 디지털 건강 일기장처럼 사용하는 것이 건강관리의 핵심입니다.

 

시니어분들을 위한 스마트폰 건강관리 팁

  •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혈압을 측정하고 기록해두세요.
  • 걷기 운동은 집 근처 공원이나 마트처럼 일상 동선에서 실천해도 충분합니다.
  • 약 복용은 하루에 여러 번일 경우 알람을 각각 설정해 두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 사용법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자녀나 복지관 강사에게 한 번만 배워두셔도 이후에는 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한 달에 한 번은 전체 기록을 다시 확인하면서 본인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질문: 혈압 기록 앱을 매일 열어야 하나요?
답변: 네, 매일 직접 입력해야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자동 기록은 되지 않으므로 아침마다 습관처럼 기록해 보세요.

질문: 약 이름을 다 기억하기 어렵습니다.
답변: 약 봉투에 있는 이름을 그대로 입력하거나, 사진을 찍어 앱에 저장해 두면 나중에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질문: 걷기 앱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답변: 스마트폰 위치 설정이 꺼져 있거나, 기기를 가방에 넣지 않은 경우 걸음 수 측정이 안 될 수 있습니다. 위치 정보와 건강 앱 접근 권한을 켜주세요.

 

 

 

스마트폰은 단순히 연락을 주고받는 도구를 넘어 시니어 건강관리의 중심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걷기 기록, 혈압 수치 관리, 약 복용 알림 기능은 모두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준비된 기능들입니다. 이제는 종이에 일일이 쓰지 않아도 되고, 약을 깜빡할 걱정도 줄어듭니다. 스마트폰을 생활 속 도우미로 적극 활용하신다면 병원에 자주 가지 않아도 스스로의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시니어 디지털 시대, 건강도 스마트폰 하나로 스스로 챙기는 멋진 생활을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